우리 신체 기관 중 뇌의 신호를 받지 않고 스스로 판단하는 곳이 있다 어디일까? 바로 제2의 뇌라 불리는 대장이다.
척추, 말초신경계보다 더 많은 신경세포를 가지고 있는 제2의 뇌인 대장은 독자적으로 소화 메커니즘을 제어한다
이에 따라 대장이 건강해야 우리 몸 건강의 3대 원칙 중 하나인 배설 과정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는데 신체 균형을 유지하는 중요한 과정을 담당한다
또한 소화기 중에 마지막에 위치하며 1.5미터 길이의 관 모양의 장기로 막창자, 결장 분류되며 기능적으로는 소화되지 않은 음식물로부터 수분을 흡수하고 비타민 B와 비타민 K를 포함한 비타민의 일부를 합성하며, 소화 후 남은 음식물 찌꺼기는 보관하여 대변을 형성해 몸 밖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우리 장내에는 최소 10조 이상의 균들이 미생물공동체를 이루고 있다. 이러한 장내세균은 유익균(우리 몸에 이로운)과
유해균(우리 몸에 해로운) 중 간균으로 나눌 수 있는데
유익균 세력이 커지면 질병을 발생시키는 균이 침투하더라도 이를 억제해 건강을 유지할 수 있으며 유해균의 세력이 확장되는 경우에는 면역력이 저하되고 병원균에 의해 각종 질환을 유발한다. 따라서 유익균과 유해균의 균형을 잘 지키는 것이 건강을 유지하는 비결 중의 하나라 할 수 있다.
우리 일상생활을 둘러봐도 그렇다 집안을 둘러본다면 이곳저곳 가득 채워지기만 하고 비워내지 않는다면 주변 환경이 어떻게 되겠는가? 제아무리 좋은 것들로 가득 채워진다 해도 비우는 게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너저분하고 과부하로 인한 복부팽창과 답답함, 가스방출과 냄새, 더부룩함을 몸소 느끼게 될 것이다.
이처럼 일상생활에서도 청소도구가 필요하듯 우리 몸에서도 비우고 채우는 역활을 하면서 중요한 부서를 담당하고 있는 이 대장의 환경을 유익하게 만들어줄 도구가 필요하다.
요즘에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많은 정보를 얻고 있을 두단어의 주인공 바로 프로바이오틱스와 프리바이오틱스이다. 하지만 용어는 들어 봤으나 이 유익균들이 정확히 무슨 역할을 하고 어떠한 유익함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일부분에 그칠 것으로 본다. 그래서 오늘은 프로바이오틱스와 프리바이오틱스 이 두 유익균의 정의를 알아보고 어떠한 매력들이 있는지 살펴보기로 하자
프로바이오틱스는
살아있는 유익균을 말하는데 비타민이나 단백질을 합성하고 소화 흡수를 도와주며, 면역기능을 자극하는 등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준다.
-기능적 효능-
1. 인지능력 및 기억력 개선
2. 위염을 일으키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억제
3. 대장암, 당뇨병, 고지혈증 예방
4, 간장보호 기능, 피부미용, 식중독 개선
5. 설사 예방 및 유당불내증 개선
5. 배변 활동 개선에 의한 변비 예방 등을 통한 건강 개선
* 알아두기
프로바이오틱스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위산과 담즙산에서 살아남아 소장까지 도달하여야 하며, 장에서 증식하고 정착하여 장관 내에서 유용한 효과를 나타내야 한다.
유산균, 비피두스균이 대표적인 프로바이오틱이며, 프로바이오틱스를 공급하는 대표적 식품은 요구르트와 김치의 발효식품이다. 요구르트 내의 유산균이 안전하게 장에 도달한다고 해도 장내에는 이미 자리를 잡고 있는 다양한 균들과 생존경쟁을 벌여야 하므로 생존하기가 그리 쉽지 않다.
이와 같은 유산균이 생존경쟁을 도와주는 것이 바로 프리바이오틱스이다.
프리바이오틱스는
장내 프로바이오틱스의 생장을 돕는 먹이로써 유익균의 생장을 촉진하거나 활성화하는 식품 속의 성분으로 장내 환경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는 물질을 말한다
대표적인 프리바이오틱스는 대부분 수용성 식이섬유로 위나 소장에서 소화가 되지 않지만, 대장으로 내려가 그곳에 사는 유익균의 먹이가 되는 물질이다
수용성 식이섬유 종류
이눌린 = 치커리 뿌리나 돼지감자 등에 들어 있음
프럭토올리고당 = 과일의 껍질이나 아스파라거스, 양파, 우엉, 마늘 등의 채소에 많이 들어 있다.
베타글루칸, 아라비노자일란 = 보리나 귀리, 버섯
* 알아두기
장내 미생물들은 프리바이오틱스를 발효시켜서 짧은 체인의 지방산과 같은 유익한 대사체들을 만들어 낸다
이러한 대 상체들은 고지혈증, 당뇨 등의 대사증후군이나 비만, 염증 억제의 다양한 역할을 하고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되며,
칼슘의 흡수를 도와 뼈를 튼튼하게 한다. 이러한 대사체들을 바로 포스트바이오틱스라고 한다.
핵심 정리
프로바이오틱스는 미생물 자체이고, 프리바이오틱스는 먹이며, 포스트바이오틱스는 먹이를 소비하여 생긴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프로바이오틱스가 들어 있는 발효식품과 프리바이오틱스가 함유된 보리, 귀리, 버섯, 과일 껍질, 채소, 산야초 등의 식물체를 올바로 섭취하는 것이 우리의 식생활을 개선하고 건강을 지키는 지름길이라고 할 수 있다.
'건강유익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혈액 질환의 종류와 정의 (0) | 2023.01.01 |
---|---|
탈모 치료 모발 성장 촉진하는 펩타이드 개발 (0) | 2022.12.20 |
호흡기 질환의 종류와 예방에 도움이 되는 식품 (0) | 2022.12.11 |
암을 예방하기 위한 음식 관리 (0) | 2022.12.06 |
코로나 백신 (0) | 2022.11.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