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진균 감염증이란
2. 진균감염의 증상
2. 진균감염의 원인
3. 진균감염의 종류
4. 진균감염의 치료
5. 진균감염의 예방 및 관리
진균 감염증
진균 감염증은 곰팡이와 같은 진균이 우리 몸에 침투하여 감염을 일으키는 질환으로써 주변 환경에 다양한 종류의 진균이 존재한다. 특히 면역력이 약해진 사람이나 특정 조건에 진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될 때 감염이 될 수 있는데, 흔히 무좀으로 알려진 이 질병은 진균에 의해 손바닥, 발바닥 혹은 손가락, 발가락 사이 등에 감염이 되어 생기는 질환이다.
이러한 진균에 의한 질병은 흔히 생기는 손과 발 이외에 다른 부위에도 발생할 수 있다. 이를 진균 감염증이라 한다.
진균 감염증은 발생한 인체의 해부학적 위치에 따라 표재성 진균감염과 심부진균증으로 나눌 수 있는데, 표재성 진균감염은 각질층에서 발현하는 표면 진균증, 외피와 외피의 부속물 (머리카락, 수염, 손발톱) 등에서 발현하는 피부진균증, 구강인두, 식도, 외음질의 점막에서 발현하는 점막 칸디다증으로 세분할 수 있다.
진균감염의 증상
진균 감염의 증상은 감염 부위와 종류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데 아래와 같은 증상들을 살펴볼 수 있다.
가려움증 :가장 흔한 증상으로, 피부 진균 감염 시 심하게 가려울 수 있다.
발적 : 감염 부위가 붉게 변하고 부어오를 수 있으며, 물집이나 비늘이 생길 수 있다.
흰색 막 : 입안이나 피부에 흰색의 막이 형성된다.
진물 : 습진과 비슷하게 진물이 나올 수 있다.
각질 : 피부가 두꺼워지고 각질이 생길 수 있다.
손톱, 발톱 변형 : 손톱이나 발톱이 두꺼워지고 변색이 된다.
열, 통증 : 심부 진균 감염의 경우 열, 통증,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진균감염증의 원인
첫째 : 면역력 저하
당뇨병 환자, 장기이식 환자, 에이즈 환자 등 면역력이 약해진 사람들은 진균 감염에 취약하다.
둘째 : 항생제 남용
항생제는 세균 감염 치료에 효과적이나 장내 유익균까지 함께 죽여 진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 수 있다.
셋째 : 습하고 따뜻한 환경
습하고 따뜻한 곳은 진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으로 발이나 손톱, 피부 등 습기가 많은 부위에서 흔히 발행한다.
넷째 : 장기적인 스테로이드 사용
스테로이드는 면역력을 억제하여 진균 감염의 위험을 높인다.
진균감염의 종류
진균감염은 감염 부위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는데 표면 진균증, 피부진균증, 외음질 칸디다 증이 있다.
피부 진균 감염 : 무좀, 칸디다증 등
손톱, 발톱 진균감염 : 손톱, 발톱이 변색하고 두꺼워지며 부서지기 쉬운 질환
점막 진균 감염 : 구강, 질 등 점막 부위에 칸디다균이 감염되어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
심부 진균감염(깊은 조직 진균 감염) : 폐, 뇌 등 깊은 조직에 감염되는 경우로, 내부 장기까지 감염되어 면역력이 저하된 환자에게 주로 발생하며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심각한 질환
표면진균증
대표적으로 어루러기가 있는데, 말라세지아 푸르루르라는 표모균의 감염에 의해 발생한다.
어루러기는 피부의 가장 바깥층인 각질층이 진균에 감염된 경우로, 표면진균증 중 가장 흰히 볼 수 있는 진균감염증이다. 주로 가슴, 등, 겨드랑이, 목 등에서 발생하고, 병변의 색은 연한 황토색, 황갈색, 붉은빛을 띠는 갈생의 반점부터 백색까지 다양하며, 인설반이 섞여 있는 것이 특징, 병변은 지름이 약 0.6cm~2.5cm정도의 원형을 보이지만 서로 합쳐저서 커다란 판의 형태로 나타날 수도 있다.
경미한 가려움증이 있을수 있으나, 대개는 특별한 자각증상을 느끼지 못한다. 높은 습도와 온도, 땀을 많이 흘리는 체질 그리고 바디오일의 사용이 주요 발병 원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사용으로 인한 면역체계으 악화도 어루러기를 유할하는 위험인자가 된다.
피부진균증
피부진균증은 손발 백선증, 손발톱, 진균증, 완선, 체부 백선증 등으로 다양하다.
손발 백선증은 트리코파이톤 루브룸이 주요 원인균으로 발의 경우 고온 다습한 여름에 가장 흔히 발생 3, 4, 5번 발가락 사이가 짓무르고 허물이 벗겨지며 심한 가려움을 동반하며 균열이 발행하는 경우 통증이 있을 수도 있다. 손발톱 백선이나 완선과 중복으로 감염되어 나타는 형태가 많은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
손 백선증 : 하얀 가루 같은 비늘이 손바닥의 주름살을 따라 관찰되며, 손등에 전형적인 체부 백선과 같은 고리 모양의 병변이 나타나기도 한다.
완선 : 주로 사타구니에서 발생하며 음부 주변, 항문, 엉덩이까지 확대되나 음낭 및 음경에 발생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각질이 덮인 홍반이 원심성으로 퍼지면서 중심주는 부분적으로 깨끗하고 가장자리는 약간 융기되어 있으며, 소수표를 가지는 등으로 정상 피부와 경계를 나타내는 특징이 있다.
* 발생 원인 *
운동시설의 탈의실, 목욕탕, 수영장 등에서 환자로부터 떨어져 나온 진균을 함유한 인설을 통해 전염되거나, 더운 날씨에 병원소에 노출된 경우, 바람이 통하지 않는 신발을 신고 땀을 흘리는 경우에 흔히 발행한다.
외음질 칸디다증
질의 칸디다균 배양 결과 양성인 경우를 말하고 증상의 별현과는 무관하며 단순감염과 복합감염으로 분류된다.
단순감염: 그 발현이 산발적으로 드물게 발생한 감염, 항진균 치료에 감수성인 감염, 건강한 비임신 여성에 발생한 감염, 경증 또는 중증도의 감염, 칸디다 알비칸스(Candida albicans)에 의한 감염을 말한다.
복합감염 : 당뇨병이나 면역력 억제 등의 합병증이 동반된 경우, 임신 상태에서의 감염, 연간 4회 이상 재발하는 감염, 중증의 증상이 있거나 원인균이 칸디다 알비칸스 외의 다른 칸디다균인 경우로 정의한다.
증상으로는 외음부의 극심한 가려움, 통통, 성교 통증, 홍반, 균열, 부종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응결된 치즈 같은 분비불이 생길 수도 있다.
진균감염의 치료
진균감염은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면 완치가 가능하다 하지만 방치할 경우 만성화되거나 다른 부위로 전염될 수 있으므로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을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치료는 항진균제 : 연고, 크림, 알약 등 다양한 형태의 항진균제를 사용한다.
국소 적용 제제 사용
어루러기, 손발 백선증, 체부 백선, 완선 등에는 케토코나졸(ketoconazole), 클로트리마졸(clotrimazole), 에코나졸(econazole), 테르비나핀(terbinafine), 설코나졸(sulconazole) 등이 국소 적용제제로 사용될 수 있다.
손발톱 진균증에는 아모롤핀, 시클로피록스를 사용, 두부백선증, 수염백선증에는 케토코나졸(ketoconazole)을 사용
경구용 제제 사용
경구용 제제로는 대표적으로 플루코나졸(fluconazole), 이트라코나졸(itraconzole) 테르비나핀이 주로 사용된다.
경구용 제제는 진균증의 종류에 따라 그 치료 기간이 달라지는데, 어루러기의 경우에는 한 달 이내, 손발 백선증, 체부백서, 완선 등의 경우에는 2~4주의 시간이 걸리기도 한다.
손발톱 진균증은 손톱인지 발톱인지에 따라서 그 기간이 달라지는데 손톱 감염의 경우 6주 이상, 발톱 감염의 경우 12주 이상 오랜 기간 복용해야 치료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
진균감염증의 예방 및 관리
무좀은 약을 먹고 바르기만 해서는 잘 낫지 않고 생활 습관을 함께 개선하여야 한다는 것은 익히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진균은 각질층에 깊숙이 달라붙어 있어 일반적 치료 시에는 일시적으로 나은 듯 보여도 시간을 두고 다시 증식하므로, 환경을 근원적으로 깨끗이 개선 하여 다른 부위로 점염되지 않도록 유의 해야 할 것이다.
습한 곳을 피하고, 항상 깨끗이 씻고 건조하게 유지하여야 하며, 통풍이 잘 되는 신발을 신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 잊지 않도록 하며 특히 많은 사람이 사용하는 공공시설의 물건을 조심하자!
공중목욕탕이나, 수영장의 바닥, 발깔개 등은 감염경로가 될 수 있으므로 해당 시설을 다녀온 뒤에는 항상 발을 깨끗이 씻고 잘 말려야 하며, 꽉 쬐는 옷이나 신발은 땀이 차기 쉬우므로 삼가는 것이 좋겠으며 땀을 잘 흡수하는 면양말을 신어 습한 환경으로부터 보호해야 한다는 것도 잘 아는 부분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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